진료실이야기 병원일기 블로그 의학상담 한의사

진료실이야기

HOME 커뮤니티 진료실이야기
진료실이야기

The Show Must Go On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제민한의원 작성일10-04-19 12:56 조회6,087회 댓글0건

본문

세월이 가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문구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에게도 여러 문구가 가슴에 남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The Show Must Go On' 이라고, 벌써 15년도 더 된 영어문장인데

1994년도에 출간되었던 '모던 대학영어'란 책에 나옵니다.


 

81a689b78c1dd9b0d29c11327bf84cce_1416806
< Queen의 노래로도 만들어 진 The Show Must Go On 입니다 >


내용은 이혼을 한 배우가 그 괴로움이 극에 달했지만, 무대위에 어김없이 오른다는 내용입니다.

그 배우는 자신이 이렇게 괴로워서 죽을 지경인데,

정작 자신을 도와주는 의상도우미가 연락도 없이 늦게 와서 굉장히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한 시간이 지나고, 두 시간이 지나도 안 나타나던 의상도우미는 

공연이 막 시작하기 전에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그 어떤 말도 안 하고 묵묵히 배우의 옷을 주섬주섬 챙겨주는 데요,

배우는 그 행동에 화가 대단히 많이 나서 소리를 칩니다.

그러자 그 의상도우미는 눈물 가득한 눈망울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딸 아이가 그 전날 죽었지만 그래도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몸이 아플 수도 있고, 집 안에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험난(險亂)하고도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인생사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기 일을 끝까지 해 낸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쉽다면 굳이 함께 하자고 이야기 하지도 않았습니다.

힘들지만 보람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하자고 한 일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계신가요?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81a689b78c1dd9b0d29c11327bf84cce_1416806
< 그루터기. 가다가 힘들면 관두는 것이 아니라, 가다가 힘들면 쉬었다 가면  됩니다 . >

 

 

진료실이야기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