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것은 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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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민한의원 작성일01-05-31 13:50 조회7,137회 댓글0건본문
병원이라는 곳은 참으로 애매한 공간입니다.
아파서 온 환자분들께 낫기
힘든 사실을 말씀드리면 섭섭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실을 제대로 안 알려드리면 또 답답해 하시게
됩니다.
◎ 그래서 저희는 사실에 입각하되 냉정하지 아니하며,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되 꾸밈이
없는 중도(中道)의 진료를 행하려 노력합니다.
1.
성장치료
가장 흔한 예 중에 하나가 아이들 성장입니다.
이미 성장판이 다 닫혀서 성장이 끝난
경우에는 솔직히 힘들다고 알려드립니다.
간혹, 학생들이 사춘기에다 예민하고 상처받을 수 있을 경우에는 부모님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려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2.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신경통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디스크 질환의 경우도 한의원에 많이 내원하십니다.
하루 70명의 환자 분 들 중에 디스크 환자분이 15분 정도
되실정도로 그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이 경우, 수술이 필요하신 경우이거나, MRI, CT등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 병의원
진료를 의뢰드리고 있습니다.
3. 다이어트
날이 더워지다 보니
다이어트 한약을 지으러 많이 내원하십니다.
하지만, 저희의 경우 한 번도 내원하지 않은 초진분의 경우 다이어트 한약의 처방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생리가 끝난 폐경이후의 여성분들은 원칙적으로 다이어트의 효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폐경
이후의 여성분들은 치료가 힘든 경우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한 것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노력하지만 어려운 것이 사실이네요.
환자분을 위하는 그 마음만은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설
한국 사회는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사실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무조건 큰 소리 치는 사람이 인기가 있고, 대중은 그 인기에 영합됩니다.
하지만, 정작 큰 소리 친
사람은 책임을 안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솔직하지 못한 사람. 김남수 >
김남수 씨는 신문, 텔레비젼 등의 방송매체에서
1) 퇴행성 관절은 뜸을 뜨면
무조건 나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 한 해에 무릎 관절염으로 수술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안다면 결코 이런 말은 할 수가 없는 겁니다.
2) 허리 디스크는 허리에 침 맞으면 무조건 나을 수
있다.
- 허리 디스크는 요추디스크 판의 상태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디스크판이 터졌거나 찢어진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수술치료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 붙잡고 침을 놓다가는 그야말로 반 병 신 만드는
길입니다.
3) 중풍 후유증은 침을 맞으면 무조건 걸을 수 있고 나을 수 있다.
- 6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후유증이 장애로 남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인
장애를 두고 내가 다 낫게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의자醫者된 도리가 아닙니다.
아픈 사람 입장에서는 들으면 혹惑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는 것을 자신은 된다고 외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 되는 것을 된다고 하는 것은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기만欺瞞 입니다.
김남수씨,
아집我執과 허세虛勢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의 무지無知함을
환자에게 강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자분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속이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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