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갉아 먹는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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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민한의원 작성일10-02-25 12:36 조회5,180회 댓글0건본문
우수(雨水)가 지나서 인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비가 많이
내립니다.
완연한 봄을 알리는 봄비인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우리 국민들을 울리는 소리가 또
있었습니다.
바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이었는데요, 한국 팀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패를
당했습니다.

<
바로 문제의 그 장면 입니다. 3000M 여자 쇼트트랙 계주 결승전 >
다 이겼다 생각했던 경기를 놓치고 태극기를 흔들던 한국 선수들의 어깨가 축
쳐지는 걸 봤습니다.
그 간의 노력의 땀방울이 허사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문제는 이것이 나의 노력과
실력에 상관없이,
외부의 요인에 의해 나의 운명과 미래가 바뀐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억울함과 속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속으로 끙 끙 앓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업이 잘 안 풀리는 경우도 있고, 임용고시를 수 년째 치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취직걱정이 없는 집안이 없고,
보증을 섰다가 밤 새 잠 한 숨 못 이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렇듯 속으로 앓다보면
가슴에 응어리가 집니다.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다는 갑갑증을 호소하고, 나도 모르게 땅이 꺼져라 한숨도 내
쉽니다.
얼마전에 내원한 어머니 한 분은
친구가 잠깐이면 된다는 말에 3천만원을 빌려 줬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문제는 남편 몰래 빌려준 이 돈이 새로 들어갈 집의 잔금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날마다 한 숨을
내쉬면서 말도 못하고 혼자서 썩고 있는 겁니다.
이럴때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링겔을 맞아도 안 되고, 주사를 맞아도
안 됩니다.
이 어머니를 고칠 수 있는 처방은 바로 ''3000만원'' 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간단치가 않습니다.
결국, 처음에는 마음의 병으로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몸의 병까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잠도 안 자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심하면 귀에서 소리도 윙윙 거리고
헛구역질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속이 상하고, 열이 받고, 너무나 분해도,
꼭 꼭! 밥은 드시라
말씀드립니다. 울더라도 밥은 꼭 먹고, 밤에 잠도 잘 주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보란 듯이 툭 툭 털고 일어날 수가 있는
겁니다.
전화위복하고 권토중래 하기 위해선 몸이 반드시 뒷받침 되야 합니다.
속상함에 못이겨 술에 취해 있으면 결국엔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됩니다.
반드시, 이겨내고 일어나야 합니다.
몸이 건강하다면, 우리에게 기회는 다시
있습니다!!

< 국가대표 팀의 처방은 부당하게 빼앗긴 ''금메달''일 수 밖에 없다 >
쇼트트랙 국가대표 팀에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많이
속상하고 억울하시겠지만, 딛고 일어서리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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