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약해서 붓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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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민한의원 작성일10-03-09 17:24 조회10,672회 댓글0건본문
일반적으로 몸이 붓는 경우는,
우리 몸의 여과기능인 콩팥과 방광기능이
약해서 붓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밤에 짜운 라면을 먹고 잔다던지, 소변을 잘 못 보면 붓는 경우가 그에
해당합니다.
또한 간이 안 좋아서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곤하면 잘 붓는 경우와 심한 간기능 저하에는 배에 복수가
차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외에,
일반적으로 잘 모르고 있지만 심장기능이 안 좋아서 몸이 부을 수도
있습니다.
간으로 부터 혈액을 공급받아 전신으로 내보내는 심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심장의 펌프질이 헛박동을
일으킵니다.
대부분 처음에는 증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심장의 기능 자체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1) 심혈허(心血虛) 증세에
의해서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잘 놀래는 증세가 나타나고,
2) 심기(心氣)가 약해져서
숨이 차고, 오르막을 오르기 힘이 들며, 풍선을 부는 행위가 어렵게 됩니다.
이쯤 되어야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제서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현대의학에서는 심장이 부어 있는 심비대나 심근이 쳐져있는
심장하수,
심한 경우에는 협심증, 관상동맥경화증 등의 진단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심장의 박동은
몸에 제대로 된 압력과 양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종아리 아래로 붓고, 얼굴이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광과 콩팥에 의해서도 얼굴이 부을 수 있어서 감별이 중요하다)
사실 이쯤 되면 고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심장을 이루고 있는 심장 근육은 한 번 병이 나면 웬만해선 돌아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의학적으로도
그렇고, 한의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원장인 저의 개인적인 한계로 잘 못고치겠습니다)
심혈허 증세를
고치기 위해 심혈을 보해주는 약재를 넣어줘야 하는데,
보혈해 주는 약재가 들어가면 증세는 호전되나 살이 찌는 결과를
야기하며,
(중요한 것은 심기능이 약해서 붓는 살들은 잘 안 빠지기 때문에 약을 쓰기가 곤란할 경우가 많다.)
보기해 주는
약재가 들어가면 심장의 기운은 강해지나 열이 뜨기 쉬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심기허 환자의 대부분이 심혈허 증세도 가지고 있어서 허열이
많다.
이때 보기 하는 약재를 쓰면 오히려 허열이 더욱 조장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관상동맥이 막히는
경우에,
현대의학에서는 아스피린 계열의 피를 묽게 해주는 약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지혈작용이 약해져서 멍이
잘 들고 피부에 울혈이 자주 생기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기허, 심혈허 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미리미리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우선 이런 경우는 여성에게 절대적으로 더 많이
생기며,
1) 폐경기에 적절한 갱년기 치료를 반드시 하실 것을 강력히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폐경기에 심기능이 많이 떨어지고 부담을 받는데 이 때 적절히 다스리지 못하면 훗날에는 고치기
힘듭니다.
2) 또한, 평소에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반드시 심폐기능을 단련시켜 놓길
권합니다.
이미 심기허 증세가 나타나면 숨이 차서 뛰는 운동을 할 수가 없게
됩니다.
3) 아울러, 체중이 많이 나간다 싶으면 애초에 살을 빼 놔야
합니다.
폐경도 하고, 심기허, 심혈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절대 살이 안 빠집니다.
저희
병원에 다이어트 치료 불가 사항중 2번째 순위에 해당되는 경우로 시작부터 제가 안 된다고 말씀드리는 경우입니다.
이로 인한, 추가
합병증도 무시못하는데, 다음에 마져 적겠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너무 무시무시^^ 해졌네요 ~
^_^
episode)
제가 원래는 순환기내과로 박사 과정을 밟으려 했습니다.
이런 심장이 약해지는
여성들을 너무나 많이 봐 왔기 때문입니다.
귀비탕이나 사물안신환, 복령보심탕 등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불가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3년간의 고민을 끝으로,
소화기내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입니다.
중국에서는 순환기질환에
쓰는 한약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척되어 있습니다.
단삼, 수질, 맹충과 같이 한국에서는 빈도가 떨어지는 약재들을 선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현재 본원에서도 단삼과 향부자, 소목 등의 약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상당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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